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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수현, 쉽지 않은 프로볼러 도전… '성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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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016년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전` 의 1차 실기 2일차인 10월23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호계볼링장에서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28)의 정식 프로볼러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커트라인이 올라간 2차 선발전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수현은 지난 29일 경기 평택 K2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한국 프로볼러 남자 22기 2차 선발전에서 15게임 평균 183.1점(총점 2746점)을 기록했다. 1차 선발전에서 평균 214.6점을 기록해 190점을 넘기면 통과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던 김수현은 200점을 넘어야 하는 2차 선발전에선 저조한 결과를 냈다. 함께 출전한 FT 아일랜드 멤버 이홍기(26)는 평균 173점(총점 2595점)을 기록해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볼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기준 기록(1차 선발전 평균 190점 이상)을 넘으면 정식 선수가 될 수 있는 한국프로볼링협회의 특별 회원(프로) 자격 조항을 사양하고, 일반 도전자들과 마찬가지로 2차 선발전 도전을 선택했다. 프로볼링협회 관계자는 "2차 도전을 선택한 만큼 특별 회원 자격 요건이 사라지고, 일반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합격, 불합격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지 않고, 일반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자력으로 프로볼러가 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1차 선발전 때 30게임 중 23게임이나 200점을 넘겼다. 그러나 2차 첫 15게임에선 3차례밖에 200점을 넘기지 못했다. 180점대 안팎을 기록하다가 120~130점대를 친 게임도 있었다. 지난 1차 선발전에 비해선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수현은 이날 나선 94명 중엔 공동 7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이홍기는 91위였다.

둘은 30일 경기 용인 프로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선발전 둘째날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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