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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품체조, 최순실-차은택 작품…박 대통령 운동복도 최씨가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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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생활체조 동호인들과 함께 늘품건강체조를 익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체조로 채택된 늘품체조가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기획한 것이라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쇼 판’은 2014년 6월에 작성된 문화융성을 위한 실행안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어 늘품체조 개발자 정아름씨가 차씨와 친분이 두터운데다, 홍보 영상 제작비가 차씨의 유령 회사인 ‘엔박스 에디트’로 흘러들어 갔다며 이같이 전했다.

TV 조선은 “차씨는 기획 의혹을 부인했지만, 최씨가 대통령이 입을 체조복을 고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두 사람이 늘품체조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보고서의 제목은 ‘대한민국 창조문화 융성과 실행을 위한 보고서’인데, 누군가 펜으로 ‘위한 보고서’ 부분에 줄을 긋고 ‘계획안’으로 바꿔놓았다. 문제는 이 글씨가 독일 법인 등기 등에서 보이는 최씨의 필체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낯선 체조였던 늘품체조가 어느 날 갑자기 국민체조로 지정된다. 정부 산하기관이 2년간 2억원을 들여 국민체조로 개발해왔던 코리아체조는 하루아침에 무산돼 버린 것이다.

또한 TV조선은 박 대통령이‘늘품체조’를 첫 선 보일 때 입은 운동복도 최순실씨가 고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강남 신사동의 ‘샘플실’에서 최순실씨와 당시 청와대 행정관 윤전추씨가 옷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평소 ‘샘플실’은 재킷을 만드는 곳이라고 알려졌지만 기성품인 운동복을 꺼내 본다. 윤씨가 최씨에게 여러 옷을 보여주는데, 이 중 연두색이 섞인 상의가, 바로 박 대통령이 늘품체조 시연 때 입은 운동복과 같다.

이어 최씨는 연두색 옷을 손으로 가리키며 골라준다. 윤씨는 운동화를 꺼내 직접 신어보고 만져보는 작명도 영상속에 포착됐다. TV조선은 “정장만 제작하던 신사동 사무실에서 기성품을 가져와 논의를 하는 모습에서 특별히 중요한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체조로 지정한 늘품체조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입을 옷도 최순실씨가 직접 고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V조선은 “늘품체조가 하루 아침에 국민체조로 선정된 것은 차 씨와 최 씨의 기획”이라면서 “문체부는 3억5000만원을 들여 늘품체조를 보급하고 홍보했지만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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