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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모녀 세신사 "8살 때 내 뺨 때리고 공부도 안하던 애가 이대 입학하고 대단한 나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가 단골로 드나들었던 목욕탕의 세신사가 이들에 대해 "안하무인의 행동을 하는 등 참 별난 모녀였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씨의 단골 여성전용 목욕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정유라 씨가 어린아이 때부터 20년 가까이 최 씨 모녀의 세신(洗身)을 맡아 알고 지냈다는 세신사 A 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은 참 별난 여자였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1시에 예약해놓고는 3시에 와서 세신 중인 손님을 밀어내고 먼저 밀어달라며 행패부린 적도 많았다는 것이다. 하도 안하무인이어서 다른 손님들과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싸우기 일쑤였다고 했다.
 
A씨는 "최 씨가 오면 마치 시중 들듯이 사람 하나가 따라붙어서 '물 갖고 와' 하면 물 떠오고 그랬다. 그래도 한 번 오면 마사지 비용 이상으로 15만원 씩 팍팍 쓰니까 '네네' 거리며 비위를 맞췄다"고 말했다. 

"한 20분 때 밀다가 '오늘은 그만' '다 밀었어 됐어' 하면서 나가니까 잠깐 욕보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 참았다"고도 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도 "인성이 덜 된 아이"라며 8살 때 일화를 들려줬다.
 
어린 정유라 씨가 세신을 하다가 자꾸 일어서길래 "아줌마가 때 밀게 누워봐, 유연(정유라의 예전 이름)아"라고 말하자 "뭐라고?"하며 자신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고 했다. 

A씨는 "같이 온 유연이 사촌 언니는 자랑이랍시고 밖에 나가서 '유연이가 아줌마 때렸대요'하고 놀리더라"며 "최 씨도 그렇고 누구도 미안하단 말을 안 해서 속상했다. 때린 거야 아이니까 실수라고 쳐도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돼 있는 집안이었다"고 기억했다.
 
A씨는 "그렇게 공부도 안하고 못된 애가 이화여대도 들어가고 대단한 나라"라는 혹평도 했다.
 
목욕탕 관계자는 "최 씨 모녀가 안 온지 몇 달이 넘었다. 작년 가을까지 얼굴을 봤는데 그 이후 안 오더라. 뉴스를 보고서야 유연이가 애를 낳았고 독일에 간지를 알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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