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30대 개헌 찬성 80% → 44% “대통령 제안에 의구심 탓”

국민 중 58.7%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 논의 본격화를 선언한 직후 중앙일보가 24~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다.
기사 이미지
개헌 찬성 여론은 반대(35.1%) 여론보다 높았지만 지난 5월 본지가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 당시 찬성률(74.2%)보다는 15.5%포인트 낮았다.
추천 기사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김미현 소장은 “15.5%포인트는 유의미한 차이”라며 “개헌에 대한 진정성에 있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정권교체 의사가 강하기 때문에 지금 개헌을 하자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사 이미지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60세 이상이 76.7%, 50~59세가 69.7%로 평균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지만 19~29세의 찬성률은 35.6%, 30~39세는 43.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19~29세 74.2%, 30~39세 80.1%로 젊은 층의 찬성률이 오히려 평균 이상이었다.
기사 이미지
또 여론조사 첫날인 24일 조사(579명 완료)에선 62.3%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나 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이 확산되면서 조사완료 시점엔 60% 미만으로 떨어졌다.

5개월 새 전체 찬성 15.5%P 하락
정권교체 의사 강한 2030 이탈폭 커
대통령 4년 중임제 선호는 54%
“독립 개헌기구서 추진” 응답 많아

개헌 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중 가장 선호하는 권력구조를 묻는 질문엔 54%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택했다. 의원내각제는 18.7%, 이원집정부제는 16.2%였다.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찬반 의견을 물었을 때는 이원집정부제에 대한 선호도가 내각제보다 높았다.
기사 이미지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해선 63.1%가 찬성, 35.6%가 반대했다. 반면 의원내각제는 32.7% 찬성, 59.0%가 반대였다. 이원집정부제는 찬성 41.0%, 반대 48.9%였다.

이정희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제에 대한 익숙함과 국회의원에 대한 불신이 대통령 중임제에 대한 선호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며 “이원집정부제는 국민들이 아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직한 개헌 추진 방식’을 묻는 질문엔 ‘대통령이나 국회가 아닌 별도의 범국민적 개헌기구에서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항이 42%로 가장 지지를 받았다. 이어 ‘대통령 안을 포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회가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23.6%), ‘대통령 주도로 개헌안을 마련해 국회가 심의·의결해야 한다’(14.6%), ‘대통령은 개헌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고 국회가 독립적으로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13%) 등의 순이었다. 국회가 개헌안 작성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36.6%(둘째와 넷째 항목 합산)로, 대통령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14.6%)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관련 기사
‘개헌을 한다면 언제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차기 대통령 임기 중 개헌안을 만들어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응답이 27.2%로 가장 많았다.
기사 이미지
다음은 ‘조속히 개헌안을 만들어 내년 4월 재·보선 때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25%), ‘현 정부 임기 내 개헌안을 만든 후 내년에 선출될 대통령이 2018년 중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24.7%), ‘내년 12월 대선 때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17.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무작위 전화조사(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이충형·안효성 기자 adch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