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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고 나면 속 시원” 전직 철도공무원 국민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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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저에게 소화제나 다름없습니다.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잖아요.”

나눔국민대상 175명에 훈·포장, 표창

전직 철도공무원인 김창랑(75·서울 구로구·사진)씨는 줄곧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엔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기부금으로 100만원씩을 선뜻 냈다. 2013년엔 본인 소유의 빌라와 예금 등 2억3000만원 상당을 사후 기부하기로 했고, 다음해엔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7800여만원을 순천대에 기탁했다. 또 향후 자신의 시신을 서울대병원에 기증하겠다는 약정도 했다. 새마을호 승무원이던 1988년엔 열차에서 떨어지는 노인을 구하려다 다리를 다친 적이 있을 정도로 평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 있다. 김씨는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거니까 지금 있는 재산·연금도 잠시 관리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7일 국민훈장 목련장(4등급)을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평소 나눔을 실천한 시민을 찾아서 시상하는 자리다. 김씨를 비롯해 자원봉사·기부·헌혈 등을 실천한 175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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