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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 세기를 달려온 벤츠·BMW·롤스로이스…자동차, 역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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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고급 대형세단의 기준이 되는 모델로 지난 1953년부터 6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세단은 물론 쿠페와 오픈형 모델, 고성능 혹은 호화 라인업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까지 구축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에 있어 역사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 외에 기술의 발전과 노하우, 나아가 남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주는 요소로 꼽힌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1866년 칼 벤츠(Karl Benz)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역사가 130년에 이른다. BMW는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럭셔리카의 대명사 롤스로이스는 올해로 11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못지않게 각 차량들도 오랜 역사를 갖는다. 인기가 없는 모델은 오래가지 못하고 단종되기 마련. 과거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가는 모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왔으며, 높은 완성도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

꾸준히 사랑받는 전통의 명차들
벤츠, 1866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
BMW·롤스로이스도 100년 넘어
폴크스바겐 골프, 해치백 첫 적용
쏘나타, 31년간 국내 중형세단 대표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전 세계 고급 대형 세단의 기준이 되는 모델이다. 1953년 W180으로 공개된 이후 올해로 6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1세대(W180) 모델은 폰톤(Ponton)이라 불리는 후륜 펜더 상단에 그려 넣은 캐릭터 라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2세대(W111) 모델은 충돌 시 차량이 적절하게 찌그러지며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크럼플 존 설계가 적용된 모델이다.

이후 4세대(W116)부터 정식으로 S-클래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S-클래스는 ‘Sonderklasse’를 뜻하며, 스페셜 클래스라는 뜻이다. 세계 최초로 ABS가 장착되기도 했다. 그리고 5세대(W126) 모델부터 한국 시장에 정식 수입되고 있다. 김정일이 탔던 것으로 유명한 6세대(W140) 모델은 차체자세 제어장치인 ESP가 적용됐으며, S-클래스 역사상 마지막으로 수동변속기가 탑재된 바 있다. 7세대(W220)는 곡선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에어 서스펜션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8세대(W221)에는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액티브세이프티 개념이 적용됐다. 현재는 9세대(W222) 모델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까지 추가해 고급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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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해치백의 컨셉으로 양산화 된 폴크스바겐 골프.

대형 세단의 기준이 벤츠 S-클래스라면, 소형 해치백의 기준은 폴크스바겐 골프가 잡고 있다. 멕시코만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서 이름을 따온 골프는 1974년 출시돼 현재까지 42년의 역사를 이어온 모델이다. 1세대 골프는 세계 최초로 해치백이라는 컨셉트를 양산화시킨 모델이다. 히틀러 시절 개발된 비틀을 대체할 목적의 골프는 폴크스바겐의 계획대로 회사를 대표하는 중심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2세대 골프에는 ABS나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추가되었고 이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골프 최초의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되기도 했다. 3세대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ABS를 기본 장착시켰다. VR6라는 소형 6기통 엔진이 탑재되는가 하면 디젤 최초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했다. 4세대 골프에는 최초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이후 5세대 모델부터 레이저 용접 기술을 통한 차체 강성 확보에 나섰다. 현재는 MQB 플랫폼을 활용한 7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 한해 판매량이 현대 i30를 추월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현재는 디젤 게이트 파문으로 판매 중단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갖진 않지만 시대의 흐름을 바꿔버리며 중심이 된 모델도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가 대표적이다. 프리우스는 1997년 처음으로 등장해 올해로 19년의 역사를 갖는다. 당시만 해도 실험적이며 값비싼 차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모든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시대를 주도한 중심 모델로 꼽히고 있다.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도요타는 지난 4월 말 기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판매 900만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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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모델 이후 다시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드 머스탱.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포르셰 911과 포드 머스탱 역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포르셰 911은 1963년 데뷔해 올해로 53년의 역사를 갖는다. 개구리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디자인을 초창기 모델부터 지금까지 유지하는 몇 안 되는 모델로도 꼽힌다. 포르셰 911은 편안한 고성능을 추구한다. 트렁크에 작은 골프백 정도는 들어가고 뒷좌석까지 갖춘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개념으로 개발됐다. 이후 911을 바탕으로 각종 레이스 대회에 출전했으며, 세브링 12시, 데이토나 24시, 뉘르부르크링 1000km, 스파 프랑코샹 1000km 등 다양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11에 사용되는 카레라(Carrera)라는 명칭은 스페인어로 레이스를 뜻한다.

포드 머스탱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다. 1964년 출시돼 시기적으로 포르셰 911와 유사한 역사를 갖기도 한다. 머스탱의 시작은 저렴한 가격에 스포츠카의 느낌을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량을 개발하자는 데에서 시작됐다. 멋진 외관을 갖췄지만 승용차용 엔진과 부품을 다양하게 활용한 것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요인이다. 2세대와 3세대 모델은 세계 오일쇼크로 인해 인기가 뜸했지만 초창기 머스탱의 디자인을 가진 5세대 모델부터 다시 인기를 누리게 됐다. 현재는 새로운 디자인의 6세대 모델이 판매되며 미국산 스포츠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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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첫 데뷔이래 7세대까지 거듭난 현대차의 중형세단 쏘나타.

국산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 모델은 현대 쏘나타다. 1985년 스텔라의 고급형 모델로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1년간 국내 중형 세단을 대표하고 있다. 최초의 쏘나타는 스텔라와 별다를 바 없어 판매량이 높지 않았지만 이후 2세대 쏘나타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3세대 모델인 쏘나타 II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장비를 탑재하며 국산 중형 세단 시장서 압도적인 차이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4세대 모델인 EF 쏘나타는 차체에 플랫폼의 개념이 도입됐고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5세대 NF 쏘나타는 독자 개발한 엔진을 얹으며 순수 국산화를 이뤘다. 6세대 YF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현대차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세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이 시기에 등장했다. 현재는 7세대 LF 쏘나타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간 지적받았던 자동차의 본질인 달리고 서고 도는 등의 기본기를 강조해 나가고 있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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