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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부검 아닌 특검을 해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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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경찰의 부검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 “‘부검’이 아닌 ‘특검’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경찰 살수차 물대포 위력 실험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진상규명을 통해 반드시 국가폭력의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진실을 밝혀야 누군가를 잃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씨에게 발사됐던 경찰 살수차 9호 물대포와 같은 조건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제작진이 입체영상 분석을 통해 백씨가 물대포를 맞은 상황과 같은 거리와 각도를 재현한 결과 실험대상인 5mm두께의 강화유리가 깨지고 철판을 고정한 나사도 부러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경찰은 백씨가 서 있던 거리와 비슷한 10미터 지점에서 가장 강한 수압으로 살수 실험을 한 결과 5mm 유리가 파손되지 않았다는 2008년 물대포 안전성 실험 결과를 공개한바 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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