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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과 파도의 붓질


제주 출신의 작가 박은성(51)은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제대로 그림에 몰두한 수가 없었다. 미대를 가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고,?대학에서 그림 동아리에 있었지만 시대의 목소리는?그가 화실에만 있도록 놓아두지 않았다. 그러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해 의과대학 연구부교수를 지내던 어느 날 “이제야말로 그림을 그릴 때”라는?생각에 모든 활동을 접었다. 그리고 캔버스를 펼쳤다.?


그가 그린 것은 늘 제주였다. 작가는 말한다. “나는 제주를 떠나고서야 제주가 그토록 아름다운 곳이란 것을 깨달았다. (중략) 제주를 그리는 것은 제주에 대한?나의 무한 애정의 표현이요, 변해가는 제주에 대한 안타까움의 발로이고 사라져가는, 그래서 더 이상 볼 수?없을지도 모르는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행위다. 소중한 것은 너무 빨리 사라진다. 그 가치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나는 내 그림을 통해서 내가 느껴왔던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글 정형모 기자, 사진 리서울갤러리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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