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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완전 자율차, 2017년 도로 달리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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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중앙포토]


전기 자동차 분야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2017년까지 100%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내놓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프레스콜(언론인을 상대로 한 컨퍼런스콜) 자리에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3’를 포함해 앞으로 테슬라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는 완전자율주행 하드웨어를 장착하게 된다”며 “내년 말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시연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대로라면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내놓는 메이커가 된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5단계로 나눠져 있다. 가장 낮은 ‘레벨0’은 비자동화 수준이고 ‘레벨1’은 자동화를 지원하는 차, ‘레벨2’는 운전자 감시 자율주행차, ‘레벨3’은 조건부 자율주행차, ‘레벨4’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다. 운전대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한다.

기존 완성차 업체의 경우, 포드ㆍBMW는 2021년에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나 구체적 상용화 계획은 없다.

앞으로 테슬라 차량에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주변 360도 움직임을 감지하고 250m 전방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보다 40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차량 내장형 컴퓨터를 탑재시켰다. 특히 미국 엔비디아에서 만든 그래픽처리장치(GPU) ‘타이탄(Titan)’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자율주행 장비는 테슬라 새 '모델S'와 '모델X'에 장착된다. 추후 모델3에도 적용된다. 테슬라는 “실제 도로에서 수백만 마일 테스트를 해 본 후 이들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상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신 테슬라는 현재 모델Xㆍ모델S에 장착한 부분 자율주행 기능에는 기존 '오토파일럿' 브랜드를 쓰지 않기로 했다.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이 완전 자동화로 오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연방 정부도 최근 “오토파일럿이란 이름을 쓰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정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국내 시장 진출에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가운데 일부 차종은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모델 SㆍX 중에서도 일부 차종은 ‘완속 충전기로 10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는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일부 차종은 최대 2200만원가량 정부 보조금을 받고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될 전망이다. 테슬라 측은 지난달에는 환경부에 모델 S(내년 초 시판 예정ㆍ미국 가격 기준 7500만~1억4백만원)에 대한 소음ㆍ진동 인증을 신청했고, 모델 X와 모델 3(4000만원대 예상)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인증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S는 내년 1분기 내, 모델 X는 내년 하반기, 모델 3은 내년 말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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