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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사던 ‘허니버터칩’…매출 반토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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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품귀 현상까지 보이던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매출이 반 토막 날 위기에 처했다.

20일 제과업계에선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급속히 사그라지면서 시장 예측에 실패해 허니버터칩이 앞서 생산시설 증설과 동시에 인기가 추락한 ‘팔도 꼬꼬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월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허니버터칩 생산시설 증설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해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태제과는 상장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10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허니버터칩 제2공장 준공을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당시 해태는 “품귀 현상이 여전한 허니버터칩 공급에 숨통이 트였다”며 “100% 가동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1일 1만5000박스에서 3만 박스로, 월 생산량도 7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두 배가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2017년 허니버터칩 매출 예상 값을 각각 1400억원과 1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후 5개월여가 지났지만 허니버터칩은 해태의 기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태에 따르면 현재 1공장과 2공장에서 생산하는 허니버터칩의 월 매출은 1공장만 가동했을 때(75억원)보다 4~5억원 정도 느는데 그쳤다.

현재 수요가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내년도 허니버터칩 매출은 960억원 정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해태가 내놓은 내년 매출 목표의 절반 수준이다.

한때 품귀 현상까지 보였던 허니버터칩은 소비자의 관심이 줄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허니버터칩 수요가 생각보다 늘지 않자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증산 목적으로 지은 문막 제2공장의 잉여 설비에서 다른 감자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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