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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써티(Thirty)테크'] ③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뱅크론 펀드에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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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뱅크론 펀드에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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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사랑도,
다-아 꿈결이더라.
 
고전소설 <구운몽> 주제가 이쯤 됩니다. (하...ㅋ)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삼십 줄입니다.
잔주름만 는 줄 알았더니 딸린 가족도 늘었습니다.
평생을 우아하게 살고자 했.건.만.
오르는 집값에 우와 소리만 나오고.
(하다 못해 아재개그마저...또르르)

 
모든 게 다 꿈이라면
돈 걱정 안하고 곱게 살 수 있을까 싶지만
개꿈 아닌 내 선택, 레알 현실이니까. 두둥.
 

엄살 떨지 말고 억척 덤벼야겠쥬? ㅋㅋ
 
귀찮아서(?), 돈 없어서(!), 무서워서(!!)
재테크 못(안) 해온 분들.
우리 함께해요♬ (=저도 그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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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경제부 기자인데,
 애 낳고 넉 달 전 복직하니 펀드 계좌가 하나 없습니다.
 우리가 다 그렇죠 뭐.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고 카드값은 점점 늘어...(크흡)


우선 펀드 계좌부터 틉니다.
아, 왜 펀드 계좌를 트냐고요?
나는 잘 모르니까요^^. (해맑 해맑)


주식, 채권, 원자재, 선물, 외환,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어보자니 판이 넓은데
직접 공부하려면 끝도 정답도 없는 게 이 동네 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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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어려울 땐 전문가를 시키는 게 답!
인생 좀~ 우아하게, 곱게 살고 싶은데~

종일 모니터 켜고 시세등락만 눈빠지게 쳐다볼 순 없잖아요?
(실상은 하루종일 모니터 보고 기사 쓰...고...있....ㄷㅏ....)
 
 밥먹고 나 대신 투자만 궁리하는 사람들이
 국내 135개 자산운용사 운용역입니다.
 펀드에 돈을 넣으면 이들이 내 돈을 대신 투자합니다.
 당연히 수수료는 떼가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주식과 채권을 골라 사는 것보단 낫겠지 싶어
 계좌를 텄습니다.
 
 요즘은 퇴근 후 집에 앉아서도 증권사 계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올 2월 말부터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개설이 허용됐거든요.
 저 역시 15분만에 비대면 계좌개설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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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에 소개드린 적이 있는데,
아직 안해본 분들 참고하세요. 진짜 쉬워요. 데헷.
(옛날 기사 우려먹는 거 아닙니다. 쓴거 또 쓰면 재미없으니까~)
 
관련 기사
 
저때 넣은 100만원, 여태 그대롭니다.
게으름은 이제 그만~
펀드를 골라볼까요?
 
 요즘 만나는 모든 증권가 사람들이
 “연말에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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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인지 살펴보니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Fed)에서 이런 말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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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음...올리긴 올린단 소리쥬?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뭐가 뜰까요?
국내 주식...국내 채권...해외 투자....신흥국...선진국...글로벌 자금 흐름...달러값...
아, 캐복잡!!!!!!!


됐고,
그냥 미국 금리 인상에 직접 수혜를 보는 펀드를 고릅시다.
뒤져서 찾아낸 게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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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론 펀드가 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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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덜 잘나가는(투자등급 BBB 이하)’ 미국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펀드입니다.
직접 빌려주는 건 아니고 대출채권을 사는 형식인데
신용등급이 낮고 급전이 필요한 기업들이라 높은 이자(연4% 이상)로 빌려갑니다.
핵심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는 점.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가 같이 올라가 수익이 뛰는 구조죠.

 
일반적인 채권형 펀드는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봅니다.
뱅크론 펀드는 그 반대니까 희귀템.ㅇㅈ?


아,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걱정이 몰려옵니다.
돈 빌려간 회사가 망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대출채권 자산가치 대비 최대 150%까지 담보를 설정해놓고
(100만원 빌려주고 150만원어치 담보를 잡아둔 셈)
그 회사의 또 다른 부채(신용대출이나 회사채)보다
먼저 갚도록 하는 ‘선순위’ 담보 대출을 합니다.
 
미국 뱅크론 부도율은 2%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난 5년간 미국 평균 채권 부도율이 3%대인데 그보다 낮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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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눈 딱 감고 돈을 넣기로 합니다.
펀드슈퍼마켓을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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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슈는 24시간 아무 때나 펀드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장터예요,
쉽게 말해 증권사가 온ㆍ오프 가게라면,
여긴 그냥 직구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굳이 여기서 펀드를 사야 하느냐,
수수료가 쌉니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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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설명충이 나오려니...
자세한 수수료 체계는 담번에 알아볼게요.^^
 
증권계좌가 처음이신 (저 같은) 분들은
은행용 공인인증서 말고, 증권용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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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로 발급받은 범용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새로 받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 인증, 익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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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해주세요.
 
 자, 이제 드디어 펀드를 검색합니다.
 ‘대출채권’으로 검색하면 대표 상품 두 가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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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지......?
 
이럴 줄 알고
제가 미리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의뢰해
미국 뱅크론 펀드의 종류와 수익률을 받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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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연초 후 수익률이 10~11%대로 가장 높은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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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런데 똑같은 상품이 두 개 있네요.
뒤에 붙은 알파벳만 ‘S’와 ‘C-P’로 다릅니다.
‘C-P’가 ‘낮은 위험’인데다, 수익률도 살짝 더 높아서 이걸 살까 했는데

취재 때 들은 말이 떠오릅니다.
 “S 클래스 펀드는 펀슈에서만 판다.”
 
 펀드 뒤에 붙는 알파벳은 떼가는 비용(수수료+보수) 체계입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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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나 보수는
나 대신 남이 돈을 굴려주는 대가로 주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비교하고 검색하는
온라인 펀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아요.
오프라인 매장보다 직구가 더 싼 이유랑 같습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S’ 상품을 골랐습니다.
다만 3개월 이내에 환매하실 분은 ‘C-P’를 고르셔야 해요.
두 상품의 차이를 폰 검색 화면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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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됩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면, 투자성향을 설문조사합니다.
이건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어느 금융기관을 가든 투자상품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투자자의 성향을 측정해
그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도록 법률에 정해놓은 겁니다.

평소 설문이라면 귀찮아서 안 하고 넘어가는 성격인데,
그래도 한 번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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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안정추구형 당첨!
 
제가 가입하려는 상품이 제 성향보다 한 단계 위험한 펀드라며
한 차례 더 확인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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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이미 마음을 정했으니 클릭, 클릭
투자설명서와 몇 가지 주의사항을 더 읽고
과세종류, 납입방법, 매수금액을 입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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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빨간 버튼이 나타납니다.
 Aㅏ....저걸 누르면 내 돈 100만원이 드디어 펀드에 들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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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선택한 과세종류, 납입방법에서
 뭘 골라야할지 모르셨다면
 맨 아래 ‘신규매수 이용 시 주의사항’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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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투자를 마쳤습니다.
수익률은 3개월 뒤 첫 공개할게요~ (왠지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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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미국이 금리를 올릴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죠?
 
써티테크 3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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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팁 한가지!
저는 가능한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제 폰에서 펀드 구매가 안 되더라고요.
(최종 단계에서 계속 안 넘어갔습니다...답답...)
 
펀슈를 써보니 폰보다 PC 홈페이지가 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틈틈이 폰으로 펀드정보 검색하시고
구매는 PC에서 하시는 방법을 추천해요~^^


참, 그리고 C-P 클래스 펀드의 경우
 C뒤에 붙은 P는 연금저축펀드를 표시하는 말입니다.
 연말정산때 세액공제를 받는 등 혜택이 있지만
 저처럼 연금저축 상품을 찾는 게 아니라면 굳이 가입할 필요는 없겠죠.
 (연금저축 체험기는 써티테크 2회 기사를 참고하세요^^)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구성ㆍ제작 조민아 인턴기자 cho.mi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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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