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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민주당 합당완료…31개월만에 '민주당' 복원




19일 중앙위·최고위 열고 통합 절차 마무리
더민주·민주당 약칭 병기하되, 민주당 우선 사용하기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민주당이 19일 공식 합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으로 잃었던 '민주당' 당명을 약칭으로나마 약 2년7개월만에 되찾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원외 민주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에서는 약칭은 더민주와 민주당을 병기하되, 대외적으로 민주당을 우선적으로 쓰는 것으로 결정했다. 영문명은 'Democratic Party'로 정했다.

두 당의 통합은 50여일만에 성사됐다. 지난달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만나 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이후 한 차례 더 회동해 합당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해 공식적으로 통합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9일 최고위, 30일 당무위를 거쳐 이날 열린 중앙위에서 '민주당과 합당을 결의하고, 합동수임회의기관으로 최고위원회'를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가 끝난 이후 곧장 최고위를 열어 통합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의결로 더불어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2년 7개월만에 '민주당' 이름을 회복하게 됐다. 민주당 당명은 2014년 3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새정치연합과 통합하며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원외 정당인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안철수 전 대표 세력이 국민의당으로 이탈했고 새정치연합 또한 당명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꿨다. 그러나 김민석 대표의 '민주당'이 원외에서 당명을 선점하고 있어 약칭을 '더민주'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이와관련 김민석 전 원외 민주당 대표는 중앙위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통합은 아무런 조건 없이 부채 없이 이뤄졌다. 유일한 조건이 민주당 이름 약칭으로 쓰는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도 새정치를 말하는데 대한민국 새정치는 당명 안 바꾸는 것, 이합집산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극복하는 것만이 새정치라는 믿음이 있다. 민주당 깃발로 모든 야권이 하나가 될텐데 그 이후 어떤 명분으로도 집단탈당, 제3지대는 안 된다"고 밝혔다.

fullempt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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