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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부활한 영국록 전설 '비틀즈' vs '오아시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60년대와 1990년대를 각각 대표하는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와 ‘오아시스’의 공연 실황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란히 스크린에 걸린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는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2002년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감각을 인정 받은 감독이다.

2013년 힙합 아티스트 제이지(Jay-Z)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제이-지: 메이드 인 아메리카’에 이어 두 번째 다큐멘터리에 도전한 하워드 감독은 비틀스의 팬을 자처하며 그들의 전성기 시절을 재조명한다.

1963년부터 1966년까지 비틀스 멤버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4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2년 데뷔 이후 1세대 아이돌로서 단정한 모즈룩에 뱅헤어 스타일과 함께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소녀 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비틀스는 1967년에 이전까지 선보여온 음악과는 전혀 다른 실험적인 앨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발표한다.

영화는 이 음반 발표 직전 4년 간의 드라마틱한 삶과 화려함 속에 가려진 고뇌를 다루며 인간적인 비틀스를 다룬다. 역사적인 공연들이 최신 기술력으로 복원,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는 것도 팬들에게는 선물이다. 당시 미국 TV프로그램 사상 최다 시청자 수인 7300만 명을 기록했던 ‘에드 설리번 쇼’에서의 라이브 공연 등 총 12개의 비틀스의 공연의 리마스터링 영상이 담긴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제2의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1994년 데뷔앨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는 당시 영국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데뷔 앨범이라고는 믿기 힘든 완성도의 이 앨범은 ‘슈퍼소닉’ ‘셰이크메이커’ ‘라이브 포에버’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이들을 대형 록밴드로 발돋움시켰다. 이후 비틀스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팀의 주축 멤버이자 형제인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이후 노엘은 자신이 이끄는 밴드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드’, 리암과 오아시스 다른 멤버들은 ‘비디 아이’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의 전성기를 기억하며 재결성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

11월 개봉 예정인 매트 화이트크로스 감독의 ‘슈퍼소닉’은 1996년 8월 이틀 간 영국 넵워스에서 열린 오아시스 공연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 무대를 보기 위해 무려 25만명이 몰려들었다. 티켓 구매를 신청한 사람만 해도 25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3년 전 도심 외곽의 변두리 지하연습실에서 출발한 이 공연의 신드롬 과정을 좇는다. 두 형제가 마주한 모습이 아닌, 따로 인터뷰한 장면이 담기지만 이들의 얼굴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같은 기간 스크린 밖 두 팀에 대한 국내 열기 역시 뜨겁다. 비틀스의 드러머 링고 스타는 11월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비틀스 멤버 중 첫 내한한 주축 멤버 폴 메카트니 때보다 열기가 덜하지만 지난해 멤버 4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오아시스의 앨범 유통사 소니뮤직은 오아시스가 1997년 발표한 정규 3집 ‘비 히어 나우(Be Here Now)’의 리마스터링 앨범을 내놓는다. 이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라디오헤드’와 ‘콜드플레이’의 신곡을 제치고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디유 노우 왓 아이 민?’ ‘스탠드 바이 미’ 등이 실렸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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