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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는 4개 이상 계열 가진 69곳 대상…창업교육·성과 비중 커져

중앙일보 대학평가 어떻게 했나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평가와 계열평가로 구분해 실시했다. 두세개 계열에 특화한 대학과 종합대학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기보다는 특성에 맞춘 지표로 평가해 대학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종합평가는 6개 계열(인문ㆍ사회ㆍ자연ㆍ공학ㆍ의학ㆍ예체능)중 4개 이상 계열을 가진 대학 69곳을 대상으로 했다. 계열평가는 인문ㆍ사회ㆍ자연ㆍ공학의 4개 계열별로 진행했다. 단 특정 계열 비중이 너무 작은 대학이 평가 대상이 되지 않도록 계열평가는 전체 재학생 중 해당 계열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정 수준(인문ㆍ자연 10%, 사회ㆍ공학 20%) 이상인 대학만 평가 대상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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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 지표는 교수 연구(10개ㆍ100점), 교육 여건(13개ㆍ100점), 학생 교육 및 성과(6개ㆍ70점), 평판도(4개ㆍ30점) 등 4개 부문에 걸쳐 33개 지표, 300점 만점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지표(42개) 중 의미상 중복되거나 대학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지표들은 폐지했다.
교수 연구 부문에선 논문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지표의 배점 비중을 지난해보다 줄이고 논문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피인용의 배점 비중은 높였다. 대학이 학생 교육에 기울이는 노력과 성과에 대한 배점 비중은 더 커졌다. 순수 취업률뿐 아니라 취업의 안정성을 볼 수 있는 유지 취업률(취업 후 6개월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 지표의 배점은 높였다.
창업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졸업생 창업 활동’(졸업생 수 대비 기술벤처 창업자 수) 지표와 ‘창업교육 참여율’ 지표의 배점 비중도 높아졌다. 대학이 기업 등에 학생들을 보내는 ‘현장실습 참여율’은 4주 실습은 1점, 8주 실습은 2점, 12주 실습은 3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장기 실습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해 실습의 질적인 수준을 고려했다.

평판도는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0%로 낮아졌다. 사회적 평판도 중요하지만 이름 값이 높은 대학보다는 내실을 다진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평판도 문항 중 ‘입학 추천 대학’과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에 대해서는 문과(인문ㆍ사회)와 이과(자연ㆍ공학)로 구분해 설문했다. 대학마다 주력하는 계열에 차이가 있음을 반영해 보다 정밀한 평판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다.

계열평가 지표는 종합평가 지표와 유사하지만 계열 특성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지표가 있고 배점도 계열마다 다르다. 대학평가팀은 올해 평가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대학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7월 지표를 확정했다. 자료 분석은 스폿파이어 7.5를 활용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조진형·위문희·노진호·백민경 기자, 남지혜·송지연·이수용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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