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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자동차도 만들어보는 코리아텍…교수끼리 강의 평가 건양대

2016 대학평가 - 종합순위 분석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정민수(23)씨는 올해 내내 1인승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었다. 팀원 9명과 함께 설계부터 부품 디자인, 제작까지 해냈다. 모든 작업은 학교 내 다담창의센터에서 이뤄졌다. 2012년 개설한 이 센터는 24시간 개방한다. 자동차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대학원생 멘토와 전담 연구원이 오후 10시까지 상주하며 실습을 돕는다. 정씨는 “언제라도 부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필요한 장비는 학교가 구입해준다”고 말했다.

코리아텍은 실습 위주의 실용교육을 강조한다. 교육중심대학평가에서 코리아텍은 33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교수들도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3년마다 한 학기씩 기업에 파견돼 기술을 배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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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중심대 평가 우수 대학들은 취업에 강하다. 2위인 한국산업기술대는 취업률이 69.8%다(교육중심대학 평균 45.6%). 이 대학 이동원(26)씨는 지난 여름방학 한 3D 프린터 개발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했다. 그는 실습 경험을 살려 자동 흉부압박시스템을 개발해 교내 산업기술대전에 출품했고 졸업하기도 전에 이 회사에 취업이 결정됐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교육이 그대로 취업까지 이어진다. 업무 적응도 빠르고 이직률도 낮다”고 말했다.

우수 교육 대학의 비결은 철저한 수업의 질 관리다. 건양대는 매 학기 시작 전 단과대학별로 교수 전원이 모여 강의 계획을 함께 점검하는 교육질관리위원회를 연다. 건양대는 정보기술(IT) 업계 등 외부 경력을 갖춘 교수가 많아 산업 현장에 밀착된 수업을 한다.

우수 대학들은 학생 교육에 투자한다. 가톨릭대는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가 1인당 36만8108원으로 가장 많다. 교육중심대학 33곳 평균(9만8500원)의 세 배가 넘는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최근 취업난이 지속돼 학생들의 도서구입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험서까지 구비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해외 협정 대학에 794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다. 전체 재학생의 6.9%로 교육중심대학 중 1위다. 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정규 교과목을 듣고 학점을 받으면 두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조진형·위문희·노진호·백민경 기자, 남지혜·송지연·이수용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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