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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자금, 직송우편 홍보에 의존…1달러 모금에 37센트 투자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막바지로 접어든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자금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절반에 그치는 이유로 트럼프 캠프의 비효율적인 모금 방법이 지목됐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두 후보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캠프가 가장 비효율적인 모금 방식인 '직송 우편(Direct Mail)'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EC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트럼프 위원회(TMAGAC)'는 총 1억5500만 달러(약1757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하지만 TMAGAC는 1달러의 기부금을 받기 위해 우표와 인쇄물, 기부자 명단 확보 등에 37센트나 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TMAGAC와 또 다른 선거자금 모금 기구인 '트럼프 승리(Trump Victory)'의 통합 모금 활동에서는 1달러를 벌기 위해 28센트를 투자했다.

이는 직송 우편을 활용하는 기부자들은 대부분 한 회에 20~50달러 정도로 '쌈짓돈' 수준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TMAGAC가 우표와 인쇄물에 들인 비용만 29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클린턴 캠프의 주요 기부자는 법적 최대치인 2700달러를 지원하는 비중이 트럼프 캠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9월에만 약 1억5400만 달러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확보했다. 클린턴 캠프는 1달러의 모금을 받는 데 20센트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후보의 남은 선거자금이 약 7500만 달러에 그치는 반면, 클린턴 후보의 선거자금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유는 바로 트럼프 캠프의 이같은 비효율적 모금 방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adcomm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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