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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광버스 화재 참사 '운전 부주의'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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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과 국과수 직원들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경주 IC 방향 1㎞ 지점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로 10명이 숨진 버스에 대한 정밀 감식을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인근 공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운전사의 운전 부주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사고차 운전자 이모(48)씨는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났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이씨의 진술이 객관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이어 펑크로 차가 균형을 잃어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이씨의 진술에 대해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타이어 펑크로 균형을 잃은 게 아니라 차선 변경을 위한 끼어들기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버스의 비상 깜박이에 주목하고 있다. 사고 차량이 차선 변경을 위해 끼어들기를 하다 비상 깜박이를 켜고 달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고 운전자 이모씨는 사고 당시 시속 106㎞로 주행한 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심야에 시속 100㎞ 이상으로 과속하면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승객 탈출 여부도 운전자 이씨와 승객들의 진술이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소화기로 차창을 깨고 승객들 일부를 내보낸 뒤 나중에 차에서 탈출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운전자가 가장 먼저 탈출했다고 승객들이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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