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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가 실제로…땀 흘리는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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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켄고로. [사진 도쿄대]

로봇은 점점 인간을 닮아간다. 이제 땀을 흘리는 로봇이 나왔다.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9~14일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에 공개한 켄고로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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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로. [사진 도쿄대]

170㎝ㆍ56㎏의 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위해 108개의 모터를 달았다. 모터는 쉽게 과열되기 때문에 냉각장치가 필수다. 그런데 냉각팬을 달면 로봇이 무거워지고 둔해진다.

그래서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켄고로의 금속 프레임은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내부에 벌집 모양의 빈 공간을 둬 물이 투과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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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로가 땀을 흘리는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로봇의 모터가 과열되면 저장한 탈염수가 금속 프레임 밖으로 스며나오게 했다. 이 ‘가짜 땀’은 사람처럼 닦아낼 필요가 없다. 곧 증발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켄로봇의 냉각 시스템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11분간 팔굽혀펴기를 시켰다. 11분 동안 켄고로는 모터 과열로 단 한 번도 뻗지 않았다고 한다.
 
켄고로의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터미네이터를 본 느낌’이라는 반응이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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