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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사용 중…"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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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의 전체 스마트폰 대비 사용 비율 변화. 앱 정보업체 앱텔리전트는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수가 9월초 삼성의 글로벌 리콜 자체 발표 당시(0.24~0.3%)보다 오히려 높다고 지적했다. [사진 앱텔리전트 홈페이지 캡쳐]


 
15일 미국 IT 전문 매체인 시넷에 따르면 앱 정보업체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의 40%에 달하는 100만대 이상(한국시간 13일 낮 기준)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스마트폰 중 갤럭시노트7의 비중은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8월 19일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8월 말에 0.25%를 넘었고 9월 초에는 0.3%에 육박하다가 그달 2일 삼성이 자체적으로 글로벌 리콜을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0.24~0.3%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10월 초 새 기기가 공급되면서 다시 0.3%를 넘어섰고 2차 리콜 발표를 저후해선 0.37%까지 올랐다. 판매중단 이후인 현재도 0.31% 수준이다.

앱텔리전트는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수가 9월초 삼성의 글로벌 리콜 자체 발표 당시(0.24~0.3%)보다 오히려 높다고 지적했다.

앱텔리전트는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즉각 중단토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앱텔리전트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리콜 이후 판매량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한 스마트폰은 중국 화웨이가 제조한 구글의 넥서스 6P(8.5배)다. LG전자의 G5(2.5배)가 그 뒤를 이었다. 갤럭시노트7처럼 액정화면이 큰 제품들로, 갤노트7의 대체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S7엣지도 판매량이 배증했다. 상당수 갤노트7 교환 대상이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꾼 영향으로 보인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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