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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8년 만에 조종사 뽑는 에어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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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8년 만에 조종사를 뽑는다.

블룸버그는 12일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 제코 보도를 인용해 에어프랑스 소식을 전했다. 오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던 에어프랑스가 8년 만에 조종사를 신규 선발한다는 것이다. 레 제코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105명에 달한다. 에어프랑사는 지난해 2900명의 인원감축안을 내놓으면서 임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원 100여 명은 당시 파리 외곽에 있는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의 회의장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폭행을 당하고 옷이 찢기기도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폭력행위가 프랑스의 이미지를 깎는다며 우려를 표할 정도로 에어프랑스의 구조조정은 이슈가 됐다.

1933년 국영항공사로 세워진 에어프랑스는 2004년 네덜란드의 KLM과 통합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가항공사들의 약진으로 경영난이 가중됐다. 에어프랑스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2017년까지 조종사 300명과 승무원 900명 등 전체 직원의 5%인 총 2900명에 달하는 인력감축안을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17.58%)가 에어프랑스의 대주주로 올라 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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