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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지성이가 보고싶네" 이란전 패배 후 차두리의 아쉬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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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두리 인스타그램]

오늘따라 이놈이 보고 싶고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각) 이란과의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에 아쉬워했던 건 차두리도 마찬가지였다.

차두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과거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의 모습을 회고했다.

차두리는 "지성이는 아버지와 더불어 내가 가장 존경하는 축구 선수"라며 "그는 예선전, 평가전 할 것 없이 티 안내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갔다. 그것이 당연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모두 지성이처럼 축구를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보여줬던 축구를 정말 사랑하고 대표팀을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만 있으면, 그리고 태극 마크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기만 하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박수가 있다면 후배들은 우리에게 다시 큰 기쁨을 선물해줄 것이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지옥의 이란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대표팀이 패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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