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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회를 주세요" 심각한 경제난에 석방 호소하는 남미 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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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경제난에 빠져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앙상한 모습의 베네수엘라 죄수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베네수엘라 과리코주 산 후안 데 로스 모로스 지역의 죄수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죄소들은 뼈대가 살갗 위로 드러나보일 정도다. 얼마나 굶주림에 시달리는지 알 수 있다.

죄수들은 "우리를 보세요, 지금 이게 우리의 현실이에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우리도 사람입니다"라며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했다. 죄수들은 "부탁입니다"를 연신 말하며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배식을 받는 죄수들의 모습이 나온다. 죄수들은 줄을 서서 허여멀건 죽을 배식 받고 있다. 죽 외에 다른 반찬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 저유가가 계속되면서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제난이 심해지자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8월 콜롬비아와의 국경을 임시로 개방하기도 했다. 식품·생필품을 구하러 콜롬비아에 불법 입국하는 국민들을 통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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