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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표 달라" 인천공항에서 흉기들고 난동부린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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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표를 달라"며 맥가이버칼을 휘두른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8분쯤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발권장에서 중국인 A씨(37)가 "비행기 표를 달라"며 소란을 피웠다. 항공사에서 "예약된 것이 없다"며 다른 항공사에 예약된 게 있는지 확인하는 사이 A씨는 맥가이버칼을 꺼냈다. 이를 본 여행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수하물 이동 벨트 위로 올라가 소동을 피우다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한 뒤 쓰러졌다.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눈을 감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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