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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이틀째 급락…150만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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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3.24%(5만원) 내린 149만500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98%(4만6000원) 떨어진 1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7 공식 판매 중단이 시작된 뒤 외국인이 본격 팔자에 나서면서 이틀째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파트론(-1.05%), 아모텍(-1.03%) 등도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이 내년 영업이익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노트7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서는 내년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이 8조7000억원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10~12월 이익은 2조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의 초기 판매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2조3000억원 하회할 것”이라면서 "노트7 판매량을 500만대로 잡았을 때 단종과 리콜에 따른 하반기 무선사업부문 이익 감소분은 1조9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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