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해찬의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이시종의 충북 ‘발끈’

기사 이미지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북 민·관·정협의체가 지난 9일 충북 청주시에서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20대 총선과정에서 충청권 최대 이슈였던 KTX 세종역 신설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지역정치권·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 민·관·정 협의체는 지난 9일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반대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 회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8월 23일 평택~오송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KTX 세종역 설치의 영향을 포함한 것이 알려지면서 마련됐다. 충북은 철도시설공단의 용역을 ‘세종역 신설을 위한 사전 조사’ 개념으로 해석하고 있다.

KTX 호남선 세종역 신설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의 20대 총선 공약이다. 충북 청주에 있는 오송역과 충남 공주역 사이에 위치한 세종시에 새 역사를 짓는 내용이다. 당시 충북과 충남은 물론 호남선 서대전역이 있는 대전도 반대했다. 기존 역사 이용객 감소와 주변 상권 위축을 우려해서다.

이해찬 의원 측은 “도심 관문역 부재로 KTX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세종역 신설이 필요하다”며 “세종역은 열차가 많이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열차 운행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세종역 신설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업”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용역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종역 저지 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충북 민·관·정협의체는 조만간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범도민 세종역 설치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용역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세종역 신설방안이 2013년 1월 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 거리인 57㎞에 역행한다”며 “세종시 건설 당시 오송역을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한다는 충청권 합의정신에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세종역 신설 주장이 수도권과 세종시를 오가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대중교통 환승 등 불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송역~세종간 택시 요금 할증제 폐지와 이에 따른 보전 방안 등 택시요금체계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오송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설치와 하루 왕복 196회인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221회로 증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