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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투어 복귀 또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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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사진)의 코가 길게 늘어날지도 모른다. 약속했던 복귀전을 또 다시 늦추면서 ‘거짓말쟁이’가 돼 버렸기 때문이다.

“건강 정상이지만 아직 내 게임 취약”
시즌 개막전 사흘 앞두고 불참 밝혀

우즈는 11일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오는 14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2016~2017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심사숙고한 결과 아직 PGA 투어에서 뛸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알게 됐다. 내 건강 상태는 정상이지만 아직 내 게임은 취약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가 복귀와 관련해 공수표를 남발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아 코스를 떠난 우즈는 지난 6월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에 출전 신청을 했으나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7월 초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 신청을 했으나 또다시 며칠 만에 번복했다. 우즈는 “지난주 대회 출전을 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의욕이 강했다. 그러나 연습을 하면서 아직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좀 더 연습한 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12월 초)에 출전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의 불참 소식은 공식 발표가 있기 30분 전 미국의 골프채널이 우즈의 절친인 노타 비게이 3세(44·미국)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우즈의 거듭된 복귀 번복은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을 일축하고 스폰서 이탈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는 말도 나왔다. 골프 해설가인 조니 밀러(69·미국)는 “우즈는 복귀에 대한 주위의 기대로 인해 극도의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 17세 때 첫 출전한 PGA 투어 LA오픈을 앞둔 것과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우즈가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PGA투어와 세이프웨이 오픈 주최 측은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 됐다. 우즈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회 입장권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팔려나갔다. 그러나 우즈의 불참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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