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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요즘 유커 발길 가장 잦은 곳은 홍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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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쇼핑과 패션에서 먹거리와 체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한국에 온 유커는 주로 서울 홍익대 앞 거리나 광장시장의 전(부침개) 골목을 찾고 부산 광복동 먹자골목을 누빈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기획의 중국 자회사인 디지털 마케팅기업 펑타이가 지난달 초부터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까지 유커용 여행 어플 ‘한국지하철’에서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 장소 데이터 80만 건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다. 지난해 조사에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두타, 명동이 상위권에 올랐다.

유커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홍대 거리였다.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 거리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장소들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명소로는 한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서울 대학로 인근의 이화벽화마을(5위),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9위), 서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19위)가 떠올랐다. 광장시장 전 골목(6위), 동대문 찜질방(15위)과 같이 한국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인기를 모았다.

또 유커들은 버스와 기차 등을 이용해 지방으로 여행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식도락과 한류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도시별 인기 여행지 10곳 중 4곳은 부산 광복동 먹자골목, 제주 흑돼지거리, 대구 서문시장처럼 음식과 관련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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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도시 조회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부산이 60%로 제주(31.6%), 대구(4.8%) 등을 큰 격차로 앞섰다. 제일기획은 “기존 관광 자원 외에도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부산행’과 부산국제영화제 이슈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에서는 한류스타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카페가 성산 일출봉과 우도, 한라산 등 기존 관광 명소를 제치고 관심 장소 1위를 차지했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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