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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성시, AI 살처분때 쓴 방역용품 수백개 1년 넘게 방치

▲ 작업후 철저한 소독과 세척을 했다는 시의 주장과는 달리 바닥과 옆면에 닭배설물등이 잔뜩 묻어 있는 장화들이 축산농가 창고 한켠에 방치돼 있다.  전현준기자/jhj@joongboo.com
안성시가 지난해 A·I발생 당시 사용했던 마스크, 장화 등 수 백 여개를 발생 농가에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에 사용한 용품은 정부지침에 따라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중순께 안성시 미양면 고지리 일대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가금류(닭) 10만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당시 작업에는 군인과 공무원, 용역직원등 총 15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고, 시는 이들에게 장화, 마스크, 방역복, 보호안경, 손수레 등의 방역용품을 지급했다.



 시는 작업 종료 후 작업자들이 사용했던 방역 용품들을 소각 또는 소독 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 설명과 달리 그동안 A·I 발생지역의 한 농가에 용품들이 무단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손수레 등 A·I에 노출된 일부 용품의 경우 농가로의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돼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는 작업에 착용한 모든 의복·신발(장화)·모자 등은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 소독수에 넣어 충분히 소독시킨 후 별도의 비닐봉지에 옮겨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해당 축산농가 A씨는 "공무원들이 살처분 작업 후 장화와 손수래 등을 아무렇게나 방치해 우리(농장측)가 인력을 구해 자루에 담아 보관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시가 소독이나 처리여부를 알려 주지 않아 골치 아프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관계자에게 '손수레 등을 어떻게 처리 해야 하냐'고 물으니까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라'고 말했다"면서 "공무원들이 작업을 마친 다음 날 일부 주민들이 손수레 등을 가져 갔다"고 증언했다.



 실제 A씨의 농가 창고에는 당시 작업자들의 신었던 장화 수백 켤레가 담긴 포대들이 창고 가득 방치돼 있었다. 또한 장화 바닥과 옆면에는 소독절차를 거치지 않아 가금류 배설물과 깃털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게다가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면서 수 백만 원 상당의 사료와 식수 공급장치 등이 파손했는데도 A씨 농가는 현재까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장화와 손수레 등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또한 기물파손 등 시가 잘못한 부분이 확인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해명했다.



 전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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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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