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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무승 ‘테헤란 징크스’ 손이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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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63)과 박지성(35)도 이란 원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24·토트넘·사진)은 승전보를 보내올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47위)이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37위)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JTBC·

오늘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JTBC, 오후 11시45분 단독 생중계
손흥민 “2번의 패배 씻고 필승” 각오

JTBC FOX SPORTS 생중계)을 벌인다. 한국은 이란과 나란히 2승1무를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 뒤져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페르시아어로 자유를 뜻하는 ‘아자디(Azadi)’에서 따온 아자디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린다. 한국은 1974년 이후 이곳에서 2무4패를 기록 중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73m 고지대에 위치해있다. 강원도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해발 1288m)과 비슷한 높이에서 축구를 하는 셈이다.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은 “고지대에선 조금만 뛰어도 곧 숨이 찬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란의 종교적인 이유로 축구장에 여자는 들어갈 수 없다. 10만 명의 남성 관중이 토해내는 소음은 105데시벨(㏈)이나 된다. 록밴드의 라이브 공연(110㏈)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나마 최근 1인1좌석으로 바꾸는 공사를 한 결과 좌석이 10만석에서 8만석으로 줄었다. 또 경기날이 이슬람 시아파의 추모일인 ‘타슈아’라, 이란 팬들이 과도한 응원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경계대상 1호는 A매치 21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1·러시아 로스토프)이다. 이란은 최종예선 3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실점은 없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5골·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란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63·포르투갈) 이란 감독은 2013년 최강희(57) 전 한국 감독에게 주먹감자를 날렸던 장본인이다. 지난 6월 대표팀에서 은퇴한 자바드 네쿠남(35)은 한국을 만날 때마다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던 선수다. 손흥민은 “네쿠남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고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손흥민은 “2012년과 2014년 이란 원정에서 두 번 다 졌다. 이번엔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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