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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전경련이 미르재단 모금 주도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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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새누리당 비박 중진 정병국 의원이 10일 전국졍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르ㆍK 스포츠 재단’의 모금을 주도한 것에 대해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던 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 전경련이 보름만에 800억원에 가까운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을 재벌들로부터 모금한 데 대해 “제가 장관을 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 문예진흥기금이 고갈되었다”며 “고갈된 문예진흥기금을 모금할 때 (전경련 등은) 전혀 관심도 없었다. 그런 분들이 어떻게 그런 거금을 모아서 또 다른 재단을 만들려고 생각했는지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했고,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런 만큼 그 당사자들, 의심받고 있는 당사자들이 나와서 해명을 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미르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차은택 CF 감독 등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서 해명할 것을 주문했다. 또 “우리 새누리당에서 막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극구 막으려 하니 부자연스럽다. (그러니까 야권이) 마치 뭔가가 있는 듯이, 커넥션이 있다는 듯 자꾸만 의혹을 부풀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당내 친박-비박간 대립에 대해 “김무성ㆍ유승민이야말로 원조 친박”이라며 “대통령께 진언을 하고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 말하면 비박이 되고, 무조건 옹호하면 친박이 되는 실태가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관련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대통령 취임 초기 제가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아 167건이나 되는 공약 이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런데 20대 국회에서 제가 기획재정위로 와서 점검해 보니 그 뒤로 거의 한 차례도 회의를 한 적이 없었다”며 “공약이 공(空)약으로 끝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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