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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한국, 카타르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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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결승골을 터트린 한국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47위)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85위)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진 후반 10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반면 카타르는 3전 전패에 그쳤다.

최종예선 홈경기 전승을 목표로 세운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이 최전방 공격수로 서고, 양쪽 날개 손흥민과 지동원이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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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6분 페널티킥 동점골를 허용했다. 한국 중앙수비 홍정호(장쑤)가 문전에서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잡아채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하산 알 하이도스의 오른발슛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상대 강력한 압박에 당황하며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카타르 역습 상황에서 소리아의 슛을 한국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하지만 카타르 타바타가 하이도스에 볼을 내줬고, 다시 하이도스가 내준 볼을 소리아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기성용의 헤딩슛이 상대선수 맞고 나왔다. 기성용이 핸드볼 파울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은 1-2로 뒤진채 후반에 돌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을 빼고 1m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10분 홍철(수원)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카타르 선수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문전에서 지동원이 한박자 빠른 오른발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13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기성용의 스루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홍정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교체 투입된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서울)가 수비를 잘 지휘했다. 또한 골키퍼 김승규(빗셀고베)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주장 기성용은 육탄방어도 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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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말레이시아 주심은 시종일관 카타르에 유리한 판정을 했다. 한국팬들은 심판에게 야유를 보냈다.

한국은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에서 숙적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2년 동안 2무4패에 그쳤다. 대표팀은 7일 이란으로 출국한다.

수원=송지훈·박린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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