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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류승규 문학상에 이동희 장편 '농민21-벼꽃 질 무렵' 선정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한국농민문학회는 농민 문학가 류승규(1927~1993년) 선생을 기리는 '13회 류승규 문학상'에 소설가 이동희(78)씨의 장편소설 '농민21-벼꽃 질 무렵'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씨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단국대 교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 영동으로 귀농해 농민문학기념관(영동 소재)을 운영 중이다.

수상작 '농민21-벼꽃 질 무렵'은 그가 6년간 농민 문학지에 연재하던 소설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지난 7월 출판한 이 책은 '농민의 후예'부터 '또 다른 시작'까지 27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이 소설은 젊은이들을 농촌으로 불러들여 묵은 땅을 살리고 피폐해진 농촌을 공동투자· 공동분배로 협업공동체를 실현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문학상 심사는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소설가 구인환·남정현, 시인 장윤우, 아동문학가 신현득, 평론가 이명재 씨 등 5명이 진행했다.

이들은 심사평에서 "오늘의 농촌현실과 농민의 이상을 표출하고 있으며, 8% 미만으로 전락한 농민을 소우주화해 이 사회를 이끌고 있는 그야말로 소설 같은 소설"이라고 평했다.

시상은 7일 옥천다목적회관에서 한국농민문학회(회장 강위수)와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지부장 박해미)가 개최하는 '13회 류승규 문학상' 행사장에서 한다.

이 씨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이 씨는 '좌절', '핏들', '땅과 흙', '흙바람 속으로', '흙에서 살다' 등 농촌과 농민을 소재로한 소설을 주로 썼다.

skle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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