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뚱뚱한 사람 쉽게 찾으려면 강원도, 전국서 가장 날씬한 시군구는 강남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건강보험공단의 5년치(2011~2015년)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기 의원은 비만도 측정에 BMI 지수를 활용했다. 저체중은 BMI 18.5 미만, 정상체중은 18.5~22.9, 과체중은 23~24.9, 비만은 25~29.9, 고도비만은 30 이상이다.
 
건강보험공단 2011~2015년 건강검진 결과 분석
뚱뚱한 사람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광역 지자체는 ‘강원도’ 
전국에서 가장 날씬한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사회생활을 본격 시작하는 30대부터 몸무게가 늘기 시작
체중관리에 민감한 여성은 ‘저체중’도 문제
가난할수록 뚱뚱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기사 이미지
분석 결과 ‘몸짱’ 열풍에도 정상체중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비만 인구는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보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1402만명 중 정상체중은 37.5%로 2011년보다 1.5%p 줄었다. 반면 비만 인구는 2011년 28.9%에서 지난해 30%로 올랐고 고도비만도 같은기간 3.8%에서 4.8%로 뛰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비만률이 높았다. 정상 체중 범위에 속하는 남성은 30%였지만 여성은 46.3%로 절반에 가까웠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체중관리에 민감한 셈이다. 특히 비만 못지않게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는 ‘저체중’은 남성이 1.9%인 반면 여성은 5.5%로 2.5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10ㆍ20대까지는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30대부터 정상체중이 확 줄었다. 나이가 들수록 비만도가 높아지면서 60대에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0대에 들어선 노환과 식습관 변화 등으로 다시 비만도가 하락했다.

시도별 현황(광역 지자체 기준)을 살펴보면 강원도가 과체중 이상 비율이 62.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과체중이 24.2%, 비만 33.7%, 고도비만 5.9%로 집계됐다. 반면 정상체중 인구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39.6%)였다. 시군구별 현황(기초 지자체 기준)을 따져보면 서울 강남구가 과체중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남구의 과체중 이상 비율은 52.2%로 전국 최저를 기록한 반면 정상체중은 42.7%로 전국 최고였다. 강남구 외엔 서초구, 경기 성남 분당구, 경기 과천시, 서울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 3구는 모두 전국 5위권에 포함되는 등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체중과 건강관리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떨어지는 지역은 비만 확률이 높았다. 인천 옹진군은 지난해 과체중 이상 인구가 70.5%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정상체중 인구는 10명 중 3명도 안 되는 27.9%에 그쳤다. 강원 철원군ㆍ인제군ㆍ양구군ㆍ화천군도 뚱뚱한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상위ㆍ하위 소득자 간 비만도를 비교했더니 고소득자(소득 1~6분위)는 정상체중이 40.8%, 과체중 이상은 54.9%인 반면 저소득자(소득 15~20분위)는 과체중 이상이 61.3%, 정상체중이 35.9%로 비만 확률이 더 높았다.

기동민 의원은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비만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BMI 측정 결과로 절대적 평가를 내릴 순 없지만 우리나라 건강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별ㆍ연령대별ㆍ소득별ㆍ지역별 건강 정책을 수립해 국민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극적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