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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찰떡같이 달라붙은 '톰과 제리' 손흥민과 김신욱

리우 올림픽 이후 다시 돌아온 톡파원J 김지한입니다.

이번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와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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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공을 차며 훈련하는 손흥민(뒷모습)과 김신욱. [김지한 기자]

한국은 오늘(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4승2무1패로 앞서있지만 외국인 귀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카타르의 전력 또한 만만하게 봐선 안 됩니다. 특히 한국은 지난달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시리아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기 때문에 그 직후 치르는 카타르전은 중요합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단연 눈에 띕니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물올랐죠.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 누가 경기에 나가든 미드필더로서 든든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전날인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5분 가량 공개된 몸풀기에서도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워보였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끌었던 건 손흥민이 찰떡처럼 붙어있다시피 한 동료가 있었던 겁니다. 바로 공격수 김신욱(전북)이었습니다. 둘은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스스럼 없이 장난을 쳤고, 공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몸을 푸는데도 자연스럽게 짝을 이뤘습니다. 둘은 이번 소집 기간 동안 룸메이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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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표팀 훈련 도중 활짝 웃는 김신욱(왼쪽)과 손흥민. [일간스포츠]

손흥민과 김신욱은 2013년 치른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부터 '톰과 제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대표팀의 소문난 단짝입니다. 28세인 김신욱과 24세의 손흥민의 나이 차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과거 손흥민이 "신욱이 형과 얘기하는 것이 편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때 대표팀에 함께 처음 발탁된 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 주축으로 떴고, 대표팀 생활을 통해 더욱 우정이 깊어지면서 단짝이 됐습니다. 김신욱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되면서 '톰과 제리'는 다시 뭉쳤습니다.

김신욱은 "손흥민과 숙소를 같이 쓰게 됐는데 나라를 위해 손흥민의 컨디션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신욱도 최근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동생을 위한 진한 마음이 묻어날 정도입니다. 물론 손흥민도 "대표팀 명단 발표 때 (김신욱이 발탁되자) 가족만큼 좋아했던 사람이 바로 나"라고 했습니다.

둘이 그라운드에서 얼마만큼 함께 많이 뛸 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마음이 통하는 둘의 조화, 왠지 기대되지 않나요?

수원=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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