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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합격자 명단 사전 유출…해킹 가능성

국가 공무원 시험 합격자 수험번호가 발표 하루 전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옛 행정고시) 2차 합격자 339명의 수험번호를 5일 오전 ‘사이버국가고시(gosi.kr)’ 사이트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

“예약 설정 과정 실수 아닌 듯”
인사혁신처, 경찰에 수사 의뢰

하지만 전날인 4일 일부 공무원 시험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합격자 수험번호와 웹페이지 주소(URL)가 이미 유포됐다. 결국 혁신처는 당초 예정시간보다 15시간 이른 오후 6시44분 합격자 수험번호를 사이트에 공개했다.

혁신처 자체 조사 결과 시험 관리 담당 공무원이 전날 오후 5시30분쯤 합격자 발표 내용을 ‘예약 기능’을 사용해 사이트에 올렸으며 예정 시간 전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도록 기능을 설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혁신처는 안내문에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기 발표하게 됐다”며 “합격자의 수험번호만 일괄 발표하는 방식이어서 성명 등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합격자 수험번호가 외부로 사전에 유출된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손무조 채용관리과장은 “담당자가 예약 설정 기능을 활용하다 실수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혁신처는 외부인이 사이트를 해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종합격자(262명)는 21일 3차 시험(면접)을 거쳐 다음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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