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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평론가 사로잡은 칠레 와인 음미해볼까

| 칠레 프리미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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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 아이콘 와이너리.


칠레 와인은 ‘신세계 와인’의 대표주자다. 칠레는 너른 태평양과 웅장한 안데스 산맥의 영향을 고루 받아 풍미 깊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칠레는 와인 생산량 세계 6위에 이르는 와인 강국으로, 2015년 기준 약 13억ℓ의 와인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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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 와인 저장고.


칠레는 생산된 와인의 95%를 해외로 수출하는데, 칠레 와인이 전 세계 와인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가격 이점’이 크다는 데 있었다. 칠레 와인은 먹을 만하면서도 프랑스·이탈리아 등 구세계 와인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식이 컸다. 한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으로 밀고 나가던 칠레 와인 업계의 전술이 변했다. 요사이 칠레 와인의 최대 화두는 ‘칠레 와인 프리미엄’이다. 유럽 와인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내세우면서 세계 와인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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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카구아 밸리 포도원.


칠레 프리미엄 와인 생산의 최전방에 선 칠레 와인 제조업체가 ‘에라주리즈(ERRAZURIZ)’다. 1870년 칠레 중부 아콘카구아(Aconcagua) 밸리에 포도밭을 일구며 와인 생산을 시작한 에라주리즈는 현재 5대째 가족 경영의 전통을 이어오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끌어 왔다. 칠레 와인 업체가 무게로 와인을 판매하는 벌크 와인(bulk wine) 생산에 집중한 반면, 에라주리즈는 중·고급 와인에 주력하고 있다.

칠레 프리미엄 와인을 만드려는 에라주리즈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와인이 ‘비네도 채드윅(Vinedo Chadwick)’이다. 비네도 채드윅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마이포(Maipo) 밸리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빚는다. 에라주리즈는 마이포 밸리에 25㏊가량의 작은 밭을 경작하는데, 이 밭에 100%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만을 키운다. 해발 600m에 위치한 에라주리즈 마이포 밸리 포도원은 지표면의 진흙을 걷어 내면, 둥그스름한 자갈로 채워진 땅이다. 자갈 사이사이로 6m 이상 깊게 뿌리내린 포도나무는 마이포 밸리의 큰 일교차를 견디며 성숙한다. 이 포도로 빚은 비네도 채드윅은 카베르네 쇼비뇽 특유의 떨떠름함이 적으면서도 풍부한 과일향을 자랑한다. ‘로버트 파커’와 함께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평론가로 꼽히는 ‘제임스 서클링’은 바로 이 와인에 와인 평점 100점 만점을 매겼다. 서클링이 퍼펙트 스코어를 준 칠레 와인은 비네도 채드윅이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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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 대표 와인 맥스 리제르바 시리즈.


에라주리즈가 비네도 채드윅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살려 대중적으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 ‘맥스 리제르바’다. 비네도 채드윅 생산을 책임지는 에라주리즈 와인 메이커 ‘프란시스코 베팅’이 맥스 리제르바의 발효와 숙성 과정을 지휘하고 있다. 맥스 리제르바는 산티아고에서 북쪽 방향으로 차로 1시간 떨어진 아콘카구아 밸리에서 수확하는 포도로 만들어진다. 에라주리즈는 안데스 산맥을 타고 내려온 서늘한 안개와 태평양에서 건너온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자란 포도로 향기로운 와인을 빚고 있다.

맥스 리제르바는 포도 품종별로 생산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Pinot Noir) 시라( Syrah), 까르메네르(Carmenere)로 빚은 레드와인 4종,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 화이트 와인 1종 등 모두 5종류가 수입되고 있다. 맥스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과 맥스 리제르바 샤르도네는 2012 핵 안보 정상회의 오찬 공식 와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제임스 서클링’ 퍼펙트 스코어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맥스 리제르바 2가지 종류를 묶음 구매하면, 기존가(1병 3만원 대) 대비 30% 할인해준다. 맥스 리제르바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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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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