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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전 몸무게 꼭 재라. 안전 위한 조치"…미국 항공사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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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사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ㆍ사진)가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령 사모아 항공편 승객에게 탑승 전 몸무게를 잴 것을 요구했다고 뉴질랜드의 라디오 뉴질랜드(RNZ)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에 따르면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파고파고(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항공편 승객은 사전에 좌석을 예약하거나 공항의 자동탑승권 발권기를 통해 스스로 좌석을 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신 탑승 전 잰 몸무게를 기준으로 지정된 좌석에 앉도록 했다.

하와이안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평균 승객 몸무게가 늘어나 안전을 위해 항공기 내 무게 부담을 골고루 분산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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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출신의 일본 스모 선수 코니시키 야소키치(小錦八十吉). 그의 인종은 사모아인이다. [사진 위키피디어]


이에 대해 승객들은 이 같은 정책이 하와이-파고파고 항공편에만 적용되는 건 차별적인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차별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모아인은 비만 유전자가 다른 인종보다 많다. 사모아인의 80%는 과체중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령 사모아의 경우 3명 중 1명은 비만 때문에 2형 당뇨를 앓고 있다.

사모아(서부 사모아ㆍ미국령 사모아와 다른 독립국가)의 항공사인 사모아 에어(Samoa Air)는 지난 2013년 승객의 무게에 따라 항공료를 책정한다고 밝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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