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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퇴직금 11억, 8년간 50억 보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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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전 농협중앙회 회장. [중앙포토]


최원병(70)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퇴직금으로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최원병 전 회장에게 5억7600만원의 퇴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와 별도로 농민신문사가 지난 3월 5억4200만원의 퇴직금을 최 전 회장에게 지급했다.

농협중앙회는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회장직이 비상임 명예직화되면서 농협회장 퇴직금 제도가 폐지되자, 대신 퇴임공로금 지급 제도를 도입해 회장이 사실상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퇴직금 외에 최 회장이 재임 8년간 받은 보수는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회장의 연간 보수 3억6000만원과 농민신문사의 상임 회장으로 받은 보수 3억500만원을 합치면 연간 7억원 가까이에 이른다.
위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최 회장이 2015년 수준으로 보수를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임기 동안의 총 근로소득은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다 농민신문사 회장을 퇴임하며 받은 퇴직금 5억4200만원과 농협중앙회 퇴임공로금 5억7600만원을 합하면 사실상의 퇴직금만 11억18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위 의원실에 따르면 현 김병원(63) 회장 역시 농민신문사 상임 회장을 겸직하면서 최 전 회장이 받았던 수준의 보수를 이중으로 지급받고 있으며 퇴임공로금 제도 또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귀족 회장의 특권부터 내려놓아야 한다"며 "특히 본업은 농민신문사 회장, 부업은 농협중앙회장이란 비판이 일고 있는 겸직과 이중 급여, 퇴임공로금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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