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박원순 서울시장 "경찰 물대포에 물 공급 끊을 것"

기사 이미지

박원순 서울시장. 오상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앞으로는 경찰 물대포에 서울시 소화전의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가 소화전을 통해 경찰 살수차와 물대포에 물을 공급해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앞으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소방재난본부가 소화전에서 쓰는 물은 화재 진압을 위해 쓰는 건데, 데모 진압을 위해서 그 물을 쓰게 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물대포에 사용되는 물은 통상 경찰이 서울시 관할인 종로소방서에 사용협조 공문을 보내 사용한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소방용수시설은 기본적으로 소방용도로 쓰게 돼 있고 (물대포 등에 사용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에서 지방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 합의로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이나 당사자의 동의와 합의를 얻지 못한 점에서 생명력이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등 힘쓰는 사람은 성과연봉제 안 하고 노동자만 하냐. 대통령 직무와 국회의원 직무를 어떻게 성과연봉제로 평가하겠냐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만이라도 공공기관 잣대를 수익이 아니라 공공성을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느냐로 기관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