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서천 전어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전어요리를 먹고있다. [사진 서천군]
충청지역, 10월 중 다양한 행사
오늘부터 닷새간 청주서 ‘공예페어’
영동서는 난계 박연 기리는 국악잔치
8일에는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충북예술제가 개최된다. 일주일간 청주아트홀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각 시·군에서 초청된 합창단 공연과 청주시립무용단 등의 춤 공연이 진행된다. 고려가요인 ‘청산별곡’을 모티브로 한 마당극과 시낭송경연대회, 충청도 사투리대회도 열린다.
국악고장의 충북 영동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을 기리는 국악잔치다.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국악공연,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전통문화공연,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충북 보은군은 14일부터 사흘간 보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대추축제를 개최한다. 충청권 유일의 소싸움인 제10회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도 14∼18일 보은읍내 보청천 둔치서 펼쳐진다.

최종권·김방현 기자 choigo@joongna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