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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7 폭발…국가기관에 재검사 요청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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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대로 KT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사진 뉴시스]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을 해소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건과 관련 국가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재검사를 의뢰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자체 실시한 검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KTL의 재검사 결과는 이르면 5일 공개할 예정이다.

4일 KTL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의 재검사가 진행됐다. 이르면 내일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SGS에서 발표한 조사 내용이 부실하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가 의뢰로 실시됐다. 2일 오전 인터넷커뮤니티에선 개선 제품으로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는 주장과 함께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오후 해당 제품을 수거해 한국SGS에 검사를 의뢰했고, SGS는 몇시간 뒤 “X선과 CT 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해 발화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일각에선 SGS의 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검사 시간 자체가 짧았던 데다 한국SGS의 모태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의혹 해소를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자신이 있고, 이미 리콜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본 만큼 한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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