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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과거 재벌 2세 사칭녀에 사기결혼 당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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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51)이 과거 재벌 2세 사칭녀에게 사기결혼을 당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MC이상민은 풍문 기자단에게 “김상중이 영화 ‘화차’의 실제 주인공이냐?”고 물었다.

이날 한 기자는 “2003년 김상중이 1년 2개월 열애 끝에 파라다이스 그룹 2세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예비신부의 집안이 재벌가가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기자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자제 중에는 사칭녀의 이름과 같은 사람은 없었다. 또 회장 딸이 2명이 있는데 큰딸은 미국에서 결혼 생활 중이었고, 둘째 딸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회장의 손녀딸이었는데 8세였다. 이름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었고, 지금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상중 사건 2년 전에도 해당 그룹에서는 회장 딸을 사칭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칭녀는 김상중을 만나는 동안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딸이라고 말했고, 이미 양가에 알려지기 전 결혼 소식이 기사화됐기 때문에 김상중도 결혼 보도 후 사칭녀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준석은 “결혼을 할 거라면 부모님과 상견례도 하지 않느냐?”고 묻자 기자는 “그 여자 분이 김상중에게 파라다이스의 숨겨진 딸이기 때문에 확인해도 안 된다고 얘기를 했고, 양가 상견례 전에 결혼 기사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이런 사달이 벌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은 “당시 ’여성동아’에 따르면 사칭녀가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과는 상관없지만 국내 재벌그룹 회장 딸은 맞다고 했다더라”, “나이도 66년생이라고 했지만, 같은 이름의 66년생은 딱 한 명이었는데 이미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유부녀였다”, “평소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 과시했지만 거짓말이었고, 재벌가 자제로 위장하려고 결혼 인사를 하러 청와대에 가자고 했다더라" ” 사칭녀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대해 전했다.

또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사칭녀가 자신은 억울하고, 숨겨진 딸이 맞다면서 기자회견도 자처했지만 기자회견 당일 잠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여자 분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다.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그 여자 분은 진짜 자기가 재벌 딸로 생각한 거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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