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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은퇴자금 가로챈 50대 구속

세종경찰서는 4일 퇴직자를 상대로 취업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5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A씨(67)에게 접근해 자신을 ‘OO화물 물류센터 소장’이라고 소개한 뒤 “창고관리직으로 취직시켜 주겠다. 노조가입비, 직급인수비 명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270만원을 받는 등 올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80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근로계약서와 취업서류를 미리 작성했다 A씨에게 취업이 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에서 퇴직한 A씨는 매달 250만원의 수입을 보장한다는 이씨의 속임수에 넘어가 은퇴자금 대부분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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