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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중국 창업의 요람 선전 증시에 집중 투자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중국 선전()으로 몰려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벤처 투자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선전의 창업 열풍은 뜨겁다. 비즈니스를 키워주는 창업 환경 덕분이다. 선전은 정보기술(IT) 대기업부터 나인봇(전동휠)·로욜(모바일 디스플레이)·광치(항공우주)·BGI(유전자 분석) 같은 혁신적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 내 기업(자영업 포함)은 인구 100명당 7.4개로 중국 내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인 텐센트·화웨이 같은 선전의 IT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6년 전 경제특구로 지정됐던 작은 항구도시 선전이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에 서 있다.

선전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함께 선강퉁(深港通)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상호 거래를 허용하는 자본시장 개방 조치다. 선전거래소는 최근 선강퉁 업무 실행 방안을 발표하고 증권사에 이달 초까지 선강퉁 준비를 끝내라고 통보했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시가총액 60억 위안 이상의 881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초로 중국 선전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선전거래소와 상하이거래소 상장 주식에 동시 투자하는 펀드는 있지만 선전거래소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가 유일하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조원으로 IT·바이오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비중이 크다.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는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등을 감안해 선정한 상위 100개 종목(심천100지수)에 60% 이상 투자한다. 주식을 사고팔 때 드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30%는 ETF(상장지수펀드)에, 나머지 10%는 심천100지수와 연동한 파생상품에 각각 투자한다.

펀드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 펀드를 포함해 다양한 해외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성과 예측이 가능하다. 해외 상장 주식에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해외 주식 투자 전용 비과세 펀드로 매매·평가차익뿐 아니라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 보수가 연 0.5%로 저렴해 낮은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리기에 유리하다. 개인별 납입 한도는 3000만원.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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