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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날렵한 구두코, 따뜻한 색감 플랫 슈즈 … 정장과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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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가 올가을 워킹 슈즈 신제품으로 선보인 남성용 구두, 슬립온과 여성용 플랫슈즈, 운동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바쁜 회사원들은 정장에 불편한 구두를 신고 30분도 걷기 힘들다.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진 워킹 슈즈를 신어보는 건 어떨까.

점심 때 걷는 ‘워런치족’ 증가
출퇴근·운동 겸용 신발 인기
모양·색깔 다양, 디자인 세련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워런치족’이 늘고 있다. 워런치족은 걷기를 뜻하는 워킹(walking)과 점심식사를 뜻하는 런치(lunch)가 합쳐진 말이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알지만 따로 운동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 걷기 운동을 하면서 생긴 신조어다.

워런치족이 많아지면서 워킹 슈즈의 디자인과 기능도 다양해졌다. 그동안 워킹 슈즈를 생각하면 밑창이 두툼하고 디자인이 투박한 운동화 모양의 신발을 떠올렸지만 요즘 나온 워킹 슈즈는 다르다. 장시간 걸어도 다리가 편안한 기능성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캐주얼 운동화부터 형형색색의 여성용 구두, 정장을 즐겨 입는 남성에게 어울리는 로퍼, 구두 등 다양해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남성은 드라이빙 슈즈, 여성은 미들굽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요넥스도 직장인이 출퇴근할 때나 예의를 갖춰야 할 자리에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워킹 슈즈를 선보였다. 올가을 요넥스 워킹 슈즈 신제품은 ‘7Days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워킹화’를 주제로 디자인됐다. 남성화로는 날개 모양의 날렵한 구두코가 매력적인 윙 팁 구두,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할 때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끈이 없는 디자인의 드라이빙 슈즈, 캐주얼 운동화 등이 출시됐다. 요넥스 마케팅팀 이형주 팀장은 “남성화 중 가장 인기 높은 신발은 날렵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라이빙 슈즈다. 30대 젊은 직장인이 많이 찾는데, 현재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 1000족이 거의 다 판매돼 2차 물량을 일본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를 위한 워킹 슈즈도 많다. 요넥스는 검정과 같은 무채색 외에도 카키·네이비·옐로 같은 따뜻한 색감의 파스텔톤 플랫슈즈를 출시했다. 굽을 포기할 수 없는 멋쟁이를 위한 3㎝ 높이 미들 굽의 펌프스 디자인의 여성화도 있다. 운동화는 캔디핑크, 웜피치, 그레이 색상이 있다. 신발 형태와 색상은 다양해졌지만 모두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네이비 색상의 플랫 슈즈를 구입한 직장인 박윤진(28·여)씨는 “편안한 신발을 찾으면서 신발 끈이 없어 신고 벗기 편리한 슬립온을 신었는데 평소 원피스를 입을 땐 전체적인 패션과 신발이 맞지 않아 부끄러웠다. 구두형 워킹 슈즈는 캐주얼 패션과 정장에도 잘 어울려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워쿠션 밑창으로 근육 피로 최소화
신발의 기능성도 강조했다. 요넥스의 모든 워킹 슈즈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파워쿠션’ 밑창이 사용됐다. 이는 배드민턴과 테니스처럼 작은 코트 안에서 격렬한 스텝을 밟으며 경기를 치르는 선수를 위한 신발을 개발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탄소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파워쿠션은 우레탄에 비해 충격 흡수력이 3배 높아 근육 피로도를 최소화해 주고 발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것이 특징이다. 7m 높이에서 파워쿠션 위로 달걀을 떨어뜨리는 실험에서 달걀이 깨지지 않고 오히려 4m 튀어오르는 것이 확인됐다. 요넥스 워킹 슈즈는 신발 한 족당 사과 한 개 무게인 250g 내외로 초경량 제품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연간 70만 켤레 이상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신발 밑창의 중간 부분에는 항공기와 우주선 소재로 사용되는 고강도 카본 소재를 사용해 신발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장시간 신어도 뒤틀림 없이 모양이 유지되도록 했다. 여기에 접지력이 좋은 소재를 밑창에 적용해 미끄러지기 쉬운 빗길이나 흙길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제작했다. 일본 NHK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노면에 가장 적합한 워킹 슈즈를 찾는 실험을 한 결과, 요넥스가 최고점을 기록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연간 70만 족 이상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스포츠 스타들이 신는 신발로도 알려졌다.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인 리총웨이와 린단, 테니스 선수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와 마르티나 힝기스 등이 이 브랜드 신발을 착용한다.

올가을 선보이는 제품에는 ‘아시나리 3D’ 기술을 더했다. 사용자가 걸을 때마다 움직이는 발바닥 근육 상태를 분석해 파워쿠션이 체중으로 받는 무게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하게 도왔다. 또 맨발로 걷는 것과 같이 발의 움직임이 자유롭도록 전족부, 발등뼈, 뒤꿈치와 같은 발의 각 부위를 나눠 부분별로 소재를 다르게 디자인했다.
 
요넥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에 입점

지난달 6일 경기도 하남시 요넥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이 문을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정장 구두, 캐주얼 디자인의 워킹 슈즈를 비롯해 배드민터화, 테니스화, 골프화 등 요넥스의 최신 인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매장은 계란이 깨지지 않고 튀어오를 만큼 탄성도 높은 ‘파워쿠션’ 밑창을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요넥스는 이 매장에서 10월 31일까지 전 제품을 10% 할인판매한다. 매장은 백화점 2
층 슈즈 존에 있다. 문의 031-8072-1864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장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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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