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부광 '안티프라그''시린메드' 자진회수…가습기살균제 성분 우려

기사 이미지

부광약품이 자사 치약 브랜드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유해물질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ㆍMIT(메팅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의 함유 가능성이 있다며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회수 제품은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어린이 치약 등 3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이번에 문제가 된 공급업체 미원상사에 문의한 결과, 시험 성적서에는 해당 성분이 기재되지 않았지만 가습기 살균제와 동일한 성분이 함유될 가능성도 있어 성분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로써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교환ㆍ환불을 진행하는 제품은 앞선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제품 11종까지 포함해 14종으로 늘었다.

부광약품이 이번에 환수하는 제품 수량은 시린메드 등 3종의 월 매출을 합한 금액이 약 7~8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약 13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판매처를 통한 자진 회수와 함께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새제품 교환 및 환불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앞서 논란이 돼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한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택배나 소포 착불로만 새제품 교환 또는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7(대방동) 부광약품으로 제품을 보내면 된다.

가습기 살균제 논란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ㆍMIT가 아모레퍼시픽이 제조ㆍ판매하는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 후레쉬마린치약 등 11종에 대한 회수조치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회수조치가 내려진 다음 날 곧바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 판매처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또 28일부터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나 영수증 소지와 상관없이 새 제품으로 교환 또는 현재가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형마트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약 50만 건의 환불이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현재까지 회수대상인 메디안 11종 제품의 판매량은 약 3400만 개다. 이 중 일부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도 수출됐으며, 아모레는 현재 회수 절차를 논의 중이다.

이번 가습기 살균제 성분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치약 용기 성분표시’ 루머도 나돌고 있다. 치약 용기 하단에 표시된 세로선의 색상이 치약 내용물의 천연성분 또는 유해성분 함량 정도 표시를 나타낸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담당자는 “튜브에 인쇄된 세로선은 아이마크일 뿐”이라고 답했다.

아이마크는 치약 내용물을 주입하는 기계의 센서가 튜브의 중심을 인식하도록 튜브에 인쇄해 둔 인식표로 회사마다 다르다.

한편 치약 논란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계속되자 식약처는 29일, 국내 치약업체 68곳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