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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용기 세로선 색상 유해성분 함량 표시' 루머 확산

치약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소식에 이어 치약 튜브 용기 끝에 표시된 세로선의 색상이 치약 내용물의 천연성분 또는 유해성분 함량 정도 표시를 나타낸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ㆍMIT가 함유된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등 11종에 대한 회수조치를 내린 이후 루머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루머는 '치약 용기 끝에 인쇄된 세로선의 색상은 치약 성분이 천연인지 화학 또는 약용성분인지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란 내용이다. 이와 관련한 논란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담당자는 “튜브에 인쇄된 세로선은 아이마크”라고 답했다. 아이마크는 치약 내용물을 주입하는 기계의 센서가 튜브의 중심을 인식하도록 튜브에 인쇄해 둔 인식표를 말한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튜브에 인쇄된 세로선의 색상이 다른 점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홍보 관계자는 “인쇄 색상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론 튜브에 인쇄된 글자 색과 동일하다”고 했다.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하는 치약은 주로 녹색, 애경은 검정색으로 인쇄돼 있는데 이는 회사마다 다른 경우라는 것이다.

한편 메디안 치약을 제조·판매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 판매처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또 28일부터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여부나 영수증 소지와 상관없이 새 제품으로 교환 또는 현재가로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형마트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약 50만 건의 환불이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이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 메디안 치약은 3400만 개다. 이 중 일부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도 수출됐으며,아모레는 현재 회수 절차를 논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발 빠르게 환수절차를 밟으면서 치약과 관련된 논란은 줄고 있지만 ‘치약용기 성분표시’ 루머는 확산되는 추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메디안’ 검색량은 26일 약 3700건에서 27일 6000건으로 늘었다가 28일 3600건으로 줄었지만 포털 내 커뮤니티에서의 ‘치약 성분’관련 언급량은 26일 55건에서 오늘 오전 현재 300건으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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