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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맞아?" 만취 60대, 지하철 노약자석 앉은 임산부 상의 들춰

술에 취한 60대 후반 남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은 임산부의 임신사실을 확인하겠다며 상의를 들추다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45분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출발해 정부과천청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씨(27)의 임부복 상의를 들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임산부 배려석이 없어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B씨에게 “젊은 사람이 왜 노약자석에 앉아 있느냐. 자리를 양보하라”고 했다. 이에 B씨가 임신 사실을 밝히자 임신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자신이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리는 카드 형태의 표식까지 보여줬지만 A씨는 B씨의 배를 손으로 툭툭 치기까지 했다고 한다.

A씨는 이 상황을 지켜본 주변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덕원역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만취상태인 A씨를 상대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조치 시킨 상태다.

경찰은 다음달 1일 우선 피해자인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진술이 서로 엇갈리면 목격자 진술도 받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정확한 사건 경위부터 파악한 후 범죄 혐의점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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