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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MH 17, 러시아 측 미사일 격추 확인"…국제조사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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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국제조사단이 우크라이나에서 발견한 MH 17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어]

지난 2014년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편 여객기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옮겨진 지대공 부크(Buk)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국제조사단이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밝혔다.

부크 미사일은 옛 소련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또 국제조사단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이 장악한 페르보마이스크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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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부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사진 위키피디어]

국제조사단의 일원으로 사고를 조사한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러시아 반군들이 이동식지대공 미사일의 배치를 요구한 감청 통신내용과 이 지대공 미사일이 반군들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도착했다는 보도를 증거로 제시했다.

국제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당시 7월 17일 아침에 발사돼 MH 17 여객기를 격추시킨 뒤 다시 러시아로 돌아갔다.

네덜란드 검찰총장 프레드 베스테르베케는 “국제조사단이 미사일 운반과 발사에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약 1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모두 용의자는 아니며 용의자를 지목하기 위해선 발사 명령이 내려진 연결 고리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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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 17편 여객기. 사고 전인 2011년 10월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위키피디어]

이에 대해 러시아의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발표 내용을 전면부인하고, “그 어떤 러시아 무기도 우크라이나로 옮겨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MH 17편은 지난 2014년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298명이 모두 숨졌다.

네덜란드 당국은 MH 17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스트리아ㆍ벨기에ㆍ말레이시아ㆍ우크라이나와 함께 국제조사단을 구성했다. 국제조사단은 이르면 올해 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 조사활동을 한 네덜란드 당국은 지난해 사고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사된 부크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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