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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돌아온 박병호 “타격폼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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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사진)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치고 28일 새벽 귀국했다. 표정은 밝았다. 지난달 25일 오른손 중지 손가락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박병호는 국내에서 재활치료를 하며 훈련을 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손가락 인대 연골이 찢어져 통증이 심했다.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가볍게 타격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드는 건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한다.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빅리그 첫 시즌 아쉬움 속 귀국
“좋은 경험 만족, 내년에 다시 도전”
내년 3월 WBC 대회도 출전 의지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4년 연속 홈런왕(2012~15년)을 차지했던 박병호는 지난해 12월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1285만 달러(약 146억원)의 입찰 금액을 써내고 4+1년 계약(최대 1800만 달러)을 제시할 정도로 박병호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고전하면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4월에는 홈런 6개를 때리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했지만 결국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24타점으로 마감했다. 7월 초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는 빅리그 재진입을 준비하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홈런이 나왔을 때도 타율이 좋지 않았다. ‘더 편하게 생각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홈런 12개를 기록한 건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홈런뿐만 아니라 정확성에도 신경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박병호는 변화를 시사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 구속과 공의 움직임이 달랐다. 생각을 많이 바꾸고 타격폼도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간결하게 스윙을 해야 힘있는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에는 월드 클래식 베이스볼(WBC)이 열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박병호의 대표팀 승선 여부는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박병호는 구단 의사를 확인해야하지만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몸 상태는 대회 전까지 완벽해질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유병민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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